[녹취구성]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 "살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어"
"먼 길서부터 산길을 타고 저희가 이제 내려왔는데 도로에서부터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해서, 국경 검사하는 국경수비대라고 하는데 그쪽 넘어가는 검사하는 데까지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요"
"실제로 막상 닥치기 전까지는 체감이 안되더라고요. 머리가 팽 돌더라고요. 팽 돌고, 진짜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고"
"사태 자체가 저희가 있을 수가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, 그렇죠. 그렇게 된 거죠"
"공습이나 폭발이 있었고 거기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동영상이나 사진들이 지금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또 그렇게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...너무 무섭기 때문에 빨리 가야겠다, 그 생각밖에 안 났었고요"
"여기에 모든 기반이 있는데 그걸 다 버리고서 떠나야 하니까 그게 가장 힘들었었죠.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는 정말 사태가 심각해졌기 때문에 그냥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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